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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인사] 살고 싶어서, 더 살리고 싶었다

저의 첫 책1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선천성 심장병 환자로 태어나 세 번의 수술을 거치고, 외과 의사가 되었다가, 이제 공직자로 일하게 되기까지, 40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느끼고 배운 내용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에 대한 냉소는 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우리의 본래 모습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아직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을 삶을 향한 강한 의지를 일깨우고 싶었습니다.


목차

Prologue : 의사가 아니라도 걱정 없도록 … 7

1장. 심장병 어린이의 꿈

1. 학교보다 병원이 익숙한 아이 … 21
2. 나도 살고 싶은 삶을 살 수 있을까 … 29
3. 그날의 약속 … 39
4. 뛰지는 못해도 걸을 수는 있어요 … 47
5. 언제든 다시 날아오르면 되니까 … 55
6. 베푸는 자가 아니라 받은 자로서 … 65

2장. 두근거리는 삶을 찾아서

1. 더는 숨지 않기로 했다 … 73
2. 심장병 어린이, 의사가 되다 … 89
3. 나를 떨어뜨려 줘서 고맙습니다 … 101
4.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 … 111
5. 누구나 자신만의 시간표가 있다 … 127

3장. 다시, 병원 속으로

1. 서울 시장의 마지막 외출 … 137
2. 의사가 무심코 놓치는 것들 … 151
3. 환자가 수술을 거부한 이유 … 163
4. 그들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 177
5. 그날 밤, 외상 센터에서 일어난 일 … 183
6. 나의 길을 간다는 것 … 199

Epilogue : 인생은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 변한다 … 215


추천사

이해인 (수녀, 시인)

이 책은 저자가 극심한 고통을 경험한 환자로서, 그리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로서의 체험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기록한 생생하고도 따뜻한 보고서입니다. 무력하게 좌절할 수밖에 없던 어린 소년이 마침내 의사가 되어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보살피고, 마치 가족과 같이 그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는 치유자가 되려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힘겨운 시련에도 절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일어서고, 감사함으로써’ 터득한 삶의 행복으로 독자를 초대하는, 절절하고도 겸허한 이 고백록을 소중한 선물로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김웅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

의사와 환자 사이, 그 진솔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처절했던 고민과 노력의 깊이가 절로 느껴집니다. 많은 환자와 그 가족 들에게 이 책은 공감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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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인사] 살고 싶어서, 더 살리고 싶었다”의 18개의 댓글

  1. 안녕하세요. 유 퀴즈 애청자 입니다. 최근에 방송에 나오신 것을 보고 이렇게 검색을 통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시는 내용 하나 하나가 따뜻하게 와 닿았고 선생님의 따스함이 왠지 모르게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다가와 몰래 눈물을 훔쳤습니다. 이렇게 만나는 분들에게 긍정을 나눠주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에세이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2. 우연히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유퀴즈…프로그램을 보게된 후 신선생님 책을 읽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세상에서 보내시게 될 신선생님의 따뜻한 글은 저를 부끄럽게 합니다. 정년2년을 앞둔 교사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를 기다리는 제게 뜨겁지도 그렇다고 차갑지도 않은 신선생님의 글은 큰 울림입니다. 아침 자습시간에 학년 전체 꼴등 반이면서 좌충우돌하면서도 기가 죽지 않는 우리 반 아이들에게 신선생님의 글 몇줄을 요약 정리해서 A4한 장에 담아 나누어주었는데.. 출판사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작은 글씨가 맘에 걸리네요. 신선생님 글로 인해 비가 오는 아침, 남도 땅끝에서 마시는 커피향에 선생님의 온기를 담습니다. 언제 남도에 오시면 정갈하고 맛난 전라도 한정식에 쇠주 한잔 채워드리고 싶습니다. 영육간에 더 건강하시길….

  3. 유퀴즈에서 하신 말씀 정말 감명 깊게 잘 들었습니다. 전 비록 의사는 아니지만, 저 역시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네요. 책이랑 앞으로 올리실 독서록도 꼭 챙겨 읽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응원할게요!

  4. 선생님께서 제글을 읽어주시길 꼭 희망합니다.
    저는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단심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우연히 인터넷을보다 선생님이 쓰신 이책을 알게되어 읽게되었습니다.
    전 당사자가 아니 부모의 입장에서 이글을 읽는데도 너무나 공감되고 선생님이 겪으셨을일들과 선생님의 부모님이 자식을 바라보는 입장 두가지가 오버랩되어 많은 눈물이 났습니다.
    저희 아이도 세번의 수술과 인공판막 그리고 앞으로 몇번의 고비가 있겠지만 누군가를 위해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 멋진 삶을 살고계신 선생님처럼 되길 부모입장에서 희망해봅니다.
    아직 저희아이는 한글을 깨치지못해 이책을 읽을수없지만 조만간 이책을 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모든 심장병을 가진 분들 화이팅입니다.
    그 누구보다 따스한 심장을 가졌기에 그 뜨거움을 감당하지 못해 조금 아프게 태어난 심장병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5.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책이었습니다. 세상에 속하면서도 결코 세속적이지 않은 작가님의 올곧은 인생 이야기가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겠습니다. 그들의 삶에 작은 파장을 일으키길 바라며.

  6. 오늘 다 읽었습니다. 근래 읽은 책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책이예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심어주는 책이네요. 이책을 내신 신승건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7. 축하드려요.*^^*
    선생님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책으로 읽어보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8. 구독자 중 한 사람입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우연치 않게 접하면서 작가님의 글을 구독하게 되었는데, 뒤늦게나마 이렇게 기쁜 소식을 보게 되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졌습니다. 고단하고 힘든 계절이 계속되고 있는데, 작가님의 글은 하나의 위로였습니다. 이번에 발매하신 책도 꼭 구매하겠습니다. 힘든 세상 속 다정한 문장들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필하세요.

  9. 책장을 덮으며 잔잔한 감동이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네요
    프로스트의 감동이랄까..(문장은 훨씬 간결했습니다.^^)

    얻을 것 보다 나눠야 할 것이 많다고 하시네요,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진통제로 잠재우기에는 나의 삶이 너무나 소중하다,,, 변명이라는 진통제를 자제해야겠요
    불평으로 일관하다가 일관할 때 걱정은 현실이 된다….이건 진리인데요..ㅋㅋㅋ
    인생은 스스로 생가하는 만큼 변한다…남은 삶을 내동댕이 치지 말아야겠어요

    경험으로 우러난 글귀에서 생각의 깊이가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 책을 서점에서 구입해볼 수 있기를,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기를, 이 책을 읽은 누군가가 배움의 발견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 축하드립니다. 이 블로그를 보게된 계기가 책 리뷰였던것 같은데, 중간에 교육이나 여러가지 봉사하시고 코로나때에도 좋은정보 알려주시고 ㅠㅠ 진짜 저도 기쁩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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