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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식품의 양면성

인류는 정착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끊임없이 주위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시켜왔다. 그 가운데 한가지가 작물과 가축의 품종개량이다.

오늘날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유전자조작 식품(GMO)은 생소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것도 아니다. 오래전부터 인류가 해오던 일들의 연장선에 있다. 다만 우연성의 정도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인류를 풍족하게 해줄 수 있는 신기술을 막연한 거부감과 공포감 때문에 거부하는 게 옳은 일일까. 그건 어쩌면 백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로 예방접종을 꺼리는 일처럼 어리석은 일일지 모른다.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한 우려를 뒷받침하는 타당한 근거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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