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대한 7가지 조언

훗날 내 아이가 읽기를 바라며 평소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앞으로도 마주 보며 이야기를 할 시간은 많겠지만, 앞날은 모르는 것이므로 만약을 대비해서 글로 남긴다.

첫째, 세상에 공짜는 없다.

누가 너에게 무언가를 공짜로 주었다면, 그것은 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다. 공짜는 빚 중에서도 가장 이자가 비싼 빚이다.

둘째, 너를 믿는다는 이들을 조심해라.

누군가 너에게 부정한 청탁을 할 수도 있다. 이때 그들은 예외 없이 너를 믿는다고 말할 것인데, 절대로 이 말에 부담을 가져서는 안 된다. 그들의 믿는다는 말에는 ‘너라는 인격체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네가 쉬운 사람이기를 바라는 기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런 믿음은 깨주어야 후회가 없다.

셋째, 돈이란 빌려주는 순간 입장이 바뀐다.

누가 너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그다음 상황까지 내다 보아야 한다. 지금은 네가 부탁을 받는 입장이지만, 돈을 빌려주는 순간부터는 돈을 갚으라고 부탁하는 입장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강력하다. 돈도 마찬가지다.

넷째, 말은 하는 것 보다 듣는 게 좋다.

말은 하다 보면 실수가 생기게 마련이지만, 듣다 보면 하려던 실수도 줄일 수 있다. 물론 남이 하는 말을 모두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지만, 무엇이 옳은 말이고 그른 말인지 판단하는 능력 또한 꾸준히 듣는 과정에서 생긴다.

다섯째, 사람들은 모두 자기 살기 바쁘다.

남들은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네가 무얼 하는지에 관심이 없다. 그러므로 남들 시선에 신경 쓰느라 인생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여섯째, 가진 것의 80%만 누려라.

네가 100의 힘을 갖고 있다고 했을 때 120을 누리려고 하면 남으로부터 20을 꿔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을’이 될 수밖에 없다. 100의 힘이 있을 때 80만 누리고 남을 위해 20을 쓰면 그때부터는 ‘갑’의 삶을 살 수 있다. 부디 ‘갑’의 삶을 살아라.

일곱째,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인간관계를 유지하느라 자기 건강을 해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인간관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 어떤 인간관계보다 우선하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의 건강이다.


다음 글을 이메일로 받아보기

다음 중 ✔️ 표시한 글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위의 글은 💬 수상록입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7가지 조언”에 대한 4개의 생각

    1. 고맙습니다. 공감/비공감 버튼은 LikeBtn이라는 플러그인을 활용했습니다. 독자들 가운데 댓글 다는 건 부담스러워도 호불호는 나타내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