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 [8] – 인상주의

1863년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는 그림 한 점을 발표하여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그 그림의 이름은 <풀밭 위의 점심The Luncheon on the Grass>이다.

전통과 권위를 중시하는 그림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에게는 입에 올리기 힘들 정도의 불경스러운 그림이었다. 신문들은 대서특필하였고, 도저히 참지 못한 관람객은 전시된 그림을 훼손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용기를 얻은 사람들도 있었다.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 프레데릭 바지유Frédéric Bazille가 그들이다. 이들은 새로운 그림들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부족했다. 그런데 마네가 그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이다.

에두아르 마네는 이들에게 영웅이나 다름없었고, 자신감을 심어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후에 인상주의라Impressionism는 중요한 미술 사조를 만들어낸다.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색채, 색조, 질감 자체에 관심을 두는 인상주의는,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고,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려 한 미술 사조이다. 우리가 흔히 현대미술이라고 부르는 것은 인상주의 이후를 가리킨다. 오늘의 서양미술사 여덟 번째 시간에서는 인상주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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