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경험이라는 덫

작은 성취를 이룬 경험이 이후 더 큰 성취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는 것을 승자효과라고 한다. 무언가 이뤄본 적이 있는 사람이 이후 어려움을 맞닥뜨려도, 자신 있게 도전하여 장애물을 돌파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승리가 더 큰 승리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승자효과이다.

하지만 나는 이게 항상 옳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작은 성공의 경험은 나중에 큰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떤 일이 성공하는 것에는 운과 주변 여건들의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는데, 우리는 그저 우리가 택한 어떤 결정 혹은 전략 덕분에 성공을 이루었다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때도 생각대로 잘 되었으니까.’라는 무사안일주의에 빠지게 된다는 말이다. 결국, 이전에 좋은 효과를 거두었던 방식을 아무런 반성이나 검토 없이 답습함으로써 더욱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요컨대, 승리의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승자효과를 누리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승자효과에 취해 구태의연함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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