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가장 나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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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가장 나쁜 거짓말”에 대한 2개의 생각

  1. 사교육을 반대하는 입장에서..실직후..사교육으로 1인 교습소를 창업하고 6개월동안 무료 공부나눔을 하다가 어제 첫 유료 등록생을 받았습니다.

    공교육을 지향하면서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빈틈을 매우는 역할을 하고 싶어 1:1학습코칭으로 운영하는데..생각이상으로 힘듭니다.

    교육청에서 정해둔 분당가격으로 지역상황에 맞게 교습비를 책정하면 20년전 초임교사때 월급도 안되는 최저생계비가 됩니다.

    시험준비사절! 내신준비사절! 문제푸는기계사절! 어렵지만 저만의 방식으로 사교육이 서당문화로 자리잡도록 애를 쓰고 있습니다.

    많은 학원들이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분당가격과 타협하는 과정에서 자습시간과 평가시간을 교습시간에 포함하면서 맞춤식 교육을 주장하지만,,,제가 보기에는 그로인해 교습비 부담이 늘어나고 사교육에 대한 평가도 내려간다고 봅니다. 학원은 소형화 골목화 지역서당으로 돌아와야 제대로 공교육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사교육협회 연수를 가도, 기사를 봐도, 이런 저런 글을 봐도, 사교육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마음이 무겁지만 제가 창업을 한지 두달남짓이지만..꿋꿋하게 자신의 색깔과 아이들을 빛깔을 버무리며 뚜벅뚜벅 잰걸을 가는 선생님들도 분명히 사교육현장에 많습니다. 이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그럼에도, 결코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사범대 재학중에는 자폐적 낭만주의에 빠져 공부를 등한시 하고,

    장애인야학에서는 비판적 민주주의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고,

    사립중고등학교에서는 이상적 교육주의에 빠져 조직을 무시하고,

    결국 몇 번의 실직과 임용고사 실패 등으로 교사의 꿈을 접은 지난 날에 대한 소회가 밀려옵니다.

    선생님이 그토록 꿈이었던 한 청년이 이제 중년의 끝자락에 선생님 소리를 듣지만,,,

    사교육의 중심에 서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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