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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관한 모든 것

가끔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면서, 내가 지금 지구에 발을 대고 거꾸로 매달려 우주를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상상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상상이 아니라 명백한 사실이기도 하다. 우리가 사는 지구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구에 묻어있는 작은 먼지에 지나지 않는다.

하물며 지구의 규모도 우리 인간이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어마어마한 것인데, 실은 그 지구조차도 우주에 부유하는 작은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삶에서 때때로 마주하는 즐거움과 괴로움이 사실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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