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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 변한다’ 거창고등학교 특강

신승건이 거창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저의 모교인 거창고등학교에서 강연했습니다. 강의의 주된 내용은 제 책 내용방송 내용을 토대로 하였습니다. 학교 다닐 때 전교생이 모이던 바로 그 대강당에 서게 되었는데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제 기억 속에 있는 그때 그 강당이 맞나 싶은 정도로 아담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강당이 작아졌을 리는 없을 테니, 제가 그동안 큰 것이겠지요.

그 당시보다 학생 수도 줄고 그때만큼의 북적거림임은 없지만, 그래도 복도에서 누군가를 마주치면 먼저 인사하는 교풍만큼은 변하지 않은 것 같아서 흐뭇했습니다. 학교는 제가 다니던 시절에 비해서 그다지 많이 변하지는 않았는데, 그래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도재원 선생님, 전성은 선생님, 강석봉 선생님, 송종봉 선생님 등 제가 학교 다닐 때 계시던 선생님들께서 함께 자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 모습을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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