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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적

에고라는 적 책 표지

라이언 홀리데이Ryan Holiday는 미국의 인기 강연자 겸 작가이다. 이성과 절제를 중시하는 고대 그리스의 스토어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대중에게 전파하는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책 <에고라는 적 원제: Ego is the Enemy |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04월 07일 출간>은 자의식 과잉에 내포된 위험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담고 있다. 그는 인간이 삶의 순간마다 ‘나는 특별하다’는 자의식에 휩쓸리기 쉬우며 결국에는 이로 인해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리게 될 수 있으므로 늘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특히 책에서 부풀려진 자의식에 압도될 수 있는 상황을 열망, 성공, 실패의 세 가지로 나눈다. 그러면서 열망하지만 겸손하고, 성공해도 자비로우며, 실패해도 끈기를 잃지 않는 삶을 이상향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그러한 삶을 살았던 모범적인 예로 독일의 전 총리 앙겔라 메르켈Angela Dorothea Merkel, 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등 역사 속 인물들을 소개하며, 이들이 더 높은 자리를 탐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기회가 왔을 때 손사래를 치며 마다한 결과 훗날 더 큰 성취와 인정을 얻게 되었다고 강조한다.

굳이 분류하자면,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하지만 더 큰 야망을 품고 자기 자신을 멋지게 포장해서 사람들 앞에 내세우라고 부추기는 여타 자기계발서와는 결을 달리한다. 오히려 그 반대다. 겸손과 자제력이야말로 더 큰 성취의 토대라는 게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이처럼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을, 나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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